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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오지 않은 날들을 위하여6

<책> 영원한 잉걸불처럼 살라 - 파스칼 브뤼크네르 [아직 오지 않은 날들을 위하여] 세계적 지성이 전하는 나이 듦의 새로운 태도 "잉걸불"이란? 잉걸불이란 '불이 이글이글하게 핀 숯덩이'나 장작불을 의미합니다. 인생을 잉걸불처럼 산다는 것은 생(生)에 대한 끊임없는 열정으로 사는 삶을 말할 것입니다. 우리의 현실 그런데 우리 사회는 은퇴제도가 있어서 한창 일할 나이임에도 나이가 들었다는 이유로 퇴직을 해야 합니다. 문제는 은퇴 이후의 삶이 너무나 길다는 것입니다. 평균 수명이 짧은 시대에는 장수가 축복인 것이 분명했습니다. 그러나 평균 수명이 길어진 시대에서 오래 산다는 것은 마냥 기쁜 일만은 아닌 시대가 되었습니다. 우리 사회는 고령화라는 문제 앞에 여러 가지 과제가 쌓여가고 있습니다. 거의 모든 사회 시스템이나 제도가 과거 고도 성장기에 맞춰서 설계된 것들입니다. 이제는 저성장 시대.. 2023. 2. 12.
불가지론자(agnostic)에게 영원이란? 불가지론(不可知論) 표준국어대사전에 의하면, 불가지론 agnosticism이란 "인간은 신을 인식할 수 없다는 종교적 인식론"이라고 표현되어 있습니다. 이 학설은 유신론과 무신론을 모두 배격합니다. 또한 철학에 있어서는 "사물의 본질이나 궁극적 참모습은 사람의 경험으로는 결코 인식할 수 없다는 이론"으로 설명합니다. 불가론자의 영원 그렇다면 이런 불가론자들에게도 영원이라는 개념이 있을까요? 프랑스의 철학자 파스칼 브뤼크네르는 그의 책 에서 이렇게 말했습니다. "불가지론자인 우리를 지탱해 주는 놀라운 불꽃은 생이 끝날 때 오는 해방이 아니라 지금 여기, 소박한 일상의 산문 속에 있다는 믿음이다. 영원은 지금 이 순간의 우리 삶이다. 다른 영원은 없다." 불가론자의 사상을 말하면서 신학적 주제인 천국이나 영.. 2023. 1. 29.
잘 사는 법, 카르페 디엠(carpe diem)? 인생을 잘 살고 싶은 마음은 누구에게나 있습니다. 그런데 어떻게 사는 것이 잘 사는 것인가에 대한 대답은 사람마다 다릅니다. 심지어 철학자들도 저마다 다른 얘기를 합니다. 오늘은 "잘 사는 법"에 대한 서로 보완적인 두 가지 제안에 대해 알아보고자 합니다. 첫 번째 제안 : 카르페 디엠(carpe diem) 잘 사는 법에 대한 첫 번째 제안은 "카르페 디엠(carpe diem)"입니다. 이 말은 라틴어로서 "카르페"는 '잡다, 즐기다, 사용하다, 이용하다'는 뜻이며, "디엠"은 '날'을 의미합니다. 즉 현재 이 순간에 충실하라는 뜻으로 날과 시간과 기회를 붙잡는 삶의 기술이라 할 수 있습니다. 카르페 디엠은 영화 에서 키딩 선생이 학생들에게 자주 외치면서 유명해진 말인데, 전통과 규율에 도전하는 청소년들.. 2023. 1. 16.
루틴의 위력 루틴이란? 루틴의 사전적 의미는 정보·통신 분야에서 '특정한 작업을 실행하기 위한 일련의 명령'이라는 용어로 쓰이는 말입니다. 또 체육 분야에서 운동선수들이 최고의 운동 수행 능력을 발휘하기 위하여 습관적으로 하는 동작이나 절차를 말합니다. 또한 이 루틴에는 특별한 것과는 반대되는 틀에 박힌 일상의 지루함이라는 이미지가 담겨 있습니다. 매일 또는 자주 반복적으로 행하는 일들을 루틴이라 할 수 있습니다. 간단히 말하면 우리의 일상을 루틴이라 할 수 있습니다. 우리는 대개 평범하면서도 반복적으로 이루어지는 우리의 매일매일의 삶을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반대로 가끔씩 경험하는 특별한 이벤트에 대해서는 루틴보다 가치 있는 것으로 여깁니다. 그런데 과연 그럴까요? 루틴과 특별이벤트 중에서 우리의.. 2023. 1. 11.
배움의 의지만이 나를 살게 한다! 인생은 끊임없는 배움의 터이다. 삶은 끊임없이 배움의 조건을 바꿔놓는다. 우리는 몇 살이건 영원한 인생 학교의 학생이다. 배우려는 의지가 있는 한 우리의 정신은 생생히 살아있을 것이다. 나의 새로운 앎은 무덤에 이르기까지 계속될 것이다. - 파스칼 브뤼크네르의 에 영감을 받아 - 2023. 1. 8.
아름다운 '시니어'가 되는 비결 끊임없이 변화하라 세상은 늘 변화합니다. 변한다고 하는 것은 무엇인가 새로운 것이 계속해서 생겨난다는 뜻입니다. 그래서 세상은 늘 새로운 것으로 가득합니다. '새롭다'는 것은 다른 말로 하면 '낯설다'는 것과 같습니다. 즉 익숙하지 않다는 것입니다. 시대에 뒤처지지 않고 발맞추어 가려면 익숙하지 않은 것에 익숙해져야 합니다. 그것을 '적응'이라고 할 수도 있고, '수용'이라고 할 수도 있습니다. 새로운 것에 적응하고 수용하여 내 것으로 삼지 못하면 구시대 인물이 되고 맙니다. 저는 시대가 변해도 구시대인물로 남고 싶지는 않습니다. 퇴물로 시대의 흐름을 한탄하며 생을 마감하고 싶지는 않습니다. 죽는 날까지 시대와 동행자가 되고 싶습니다. 그래서 저는 오늘도 책을 읽고 글쓰기를 하는 것입니다. 오늘 제가 소.. 2023. 1.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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