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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픽테토스4

알랭 드 보통의 불안 극복 방법 (1) - 철학적 마인드 불안이 가중되는 능력주의 사회에서 우리는 어떻게 불안이라는 감정을 해결하며 마음의 평정을 찾을 수 있을까? 수치심을 일으키는 타인의 평가에 대해 우리는 어떻게 덤덤한 마음으로 자신의 자존심을 지킬 수 있을까? 일상의 철학자라 불리는 알랭 드 보통은 이라는 책을 통해 그 해법을 하나씩 풀어낸다. 오늘 소개하고자 하는 첫 번째 해법은 바로 "철학"이다. 기술과학문명이 판을 치는 오늘날 철학이 과연 우리의 현실적인 지위로 인한 불안의 문제를 해결해 줄 수 있을까? 어디 한번 그의 말을 들어보자. 결투는 왜 벌어졌을까? 웬 뜬금없는 결투 얘기를 할까 궁금한 분들이 많을 것 같다. 동양에서는 결투라는 것이 낯설지만, 서양에서는 이 결투가 지위나 명예와 결부되어 있는 관행이었다. 결투라고 하는 관행은 르네상스 시대.. 2024. 3. 4.
잘 사는 법, 카르페 디엠(carpe diem)? 인생을 잘 살고 싶은 마음은 누구에게나 있습니다. 그런데 어떻게 사는 것이 잘 사는 것인가에 대한 대답은 사람마다 다릅니다. 심지어 철학자들도 저마다 다른 얘기를 합니다. 오늘은 "잘 사는 법"에 대한 서로 보완적인 두 가지 제안에 대해 알아보고자 합니다. 첫 번째 제안 : 카르페 디엠(carpe diem) 잘 사는 법에 대한 첫 번째 제안은 "카르페 디엠(carpe diem)"입니다. 이 말은 라틴어로서 "카르페"는 '잡다, 즐기다, 사용하다, 이용하다'는 뜻이며, "디엠"은 '날'을 의미합니다. 즉 현재 이 순간에 충실하라는 뜻으로 날과 시간과 기회를 붙잡는 삶의 기술이라 할 수 있습니다. 카르페 디엠은 영화 에서 키딩 선생이 학생들에게 자주 외치면서 유명해진 말인데, 전통과 규율에 도전하는 청소년들.. 2023. 1. 16.
철학자와 보통 사람의 차이 철학자와 보통 사람의 차이는 무엇일까요? 후기 스토아 철학자인 에픽테토스에 따르면 이 둘의 가장 큰 차이점은 "추구하는 것"이 다르다는 것입니다. 우리가 무엇을 추구하는지를 살펴보면 내가 보통 사람인지 철학자인지를 알게 됩니다. 그는 다음과 같이 말합니다. "선한 삶이든 악한 삶이든, 두 가지 중 하나를 택해야 한다. 내면의 것을 추구하는 삶을 살 것인지, 아니면 외적인 것을 추구하는 삶을 살 것인지, 다시 말해 철학자 같은 사람이 될 것인지, 아니면 평범한 보통 사람이 될 것인지 스스로 선택할 수 있어야 한다." (에픽테토스의 '인생을 바라보는 지혜' 중에서) 선한 삶과 악한 삶을 구분하고, 철학자의 삶과 평범한 보통 사람의 삶을 구분하는 것이 너무 극단적인 것처럼 보입니다. 현대사회는 자본주의 사회이.. 2023. 1. 6.
행복한 인생에 필요한 세 가지 저녁 식사를 마치니 온몸에 피곤이 몰려옵니다. '오늘은 글쓰기 힘들겠구나.' 하는 생각에 승복하고 침대로 향했습니다. 그런데 습관적으로 유튜브 앱을 클릭합니다. 눈에 띄는 영상들을 감상합니다. 피곤하다면서 눈에 더 피로를 가중시키고 있습니다. 그러다가 영상 속의 한 마디가 저의 양심을 찌릅니다. "5분 남으면 운동하고, 10분 남으면 책을 보라." '스터디언'이라는 유튜브 채널에 출연한 배재훈 전(前) 현대상선 대표의 말이었습니다. 그는 이 글귀를 써놓고 시간을 쪼개가며 실천했다고 합니다. 그런데 저는 지금 피곤하다는 핑계로 침대에 누워 유튜브를 감상하며 시간을 죽이고 있습니다. 인생을 변화시키려면 밥은 굶어도 책은 읽어야 되는데, 그러려면 정말 짧은 시간도 쪼개어 써야 되는데, 몇 시간을 남이 만들어 .. 2023. 1.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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