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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도서 이야기

부자들의 습관 버티는 기술 (김광주 저) - 책 소개

by 박노찬 2022. 10.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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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자들의 습관 버티는 기술 (김광주 저)

 

오늘은 유튜브 '돈파는 가게'의 대표사원으로 유명한 김광주 저자의 [부자들의 습관 버티는 기술]을 함께 공유하고자 합니다. "3년만 버티면 부자가 된다"는 저자의 말에 희망이 느껴집니다. 특히 요즘과 같은 폭락장에서 말이죠. 그럼 구체적으로 어떻게 버티면 되는지 함께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앞으로 3년 역사 상 가장 큰 변동성이 몰려온다. 

   

   저자는 "앞으로 3년, 자본주의 역사를 통틀어 가장 큰 변동성이 몰려온다. 기회를 붙들고 버티는 기술을 습관으로 만들면 부자가 될 수 있다. 버티면 살고 못 버티면 죽는다."고 하였습니다. 2020년 7월에 이 책의 초판이 나왔으니 그의 예언은 적중했다고 볼 수 있습니다. 2022년 한 해 동안 우리는 엄청난 시장의 변동성을 목도하고 있으니 말입니다. 그의 예언이 맞다면 우리는 지금의 절망적인 폭락장 속에서도 희망을 바라보게 됩니다. 3년만 버티면 되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이 책은 출간된 시점보다 오히려 요즘에 더 읽어볼 가치가 있다고 생각됩니다.

   저자는 코로나 19가 발발한 후 얼마되지 않은 2020년 3월 13일을 돈 없는 투자자에게는 '데드크로스(Dead Cross)', 돈 있는 투자자에게는 '골든크로스(Golden Cross)'의 날이었다고 말합니다. 그는 코로나야말로 4차산업혁명의 '트로이 목마'로 서 새로운 경제 시대를 열어제꼈다고 평가했습니다. 

   2020년 3월 13일 이후 기술주 중심의 놀라운 상승랠리가 이어졌습니다. 그러나 김광주 저자는 구 시대 경제와 4차 산업 경제의 전쟁이 아직 끝나지 않았으며, 앞으로 3년 간 기존 산업과 4차 산업 간의 뺏고 빼앗기는 전쟁이 진행될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그는 그 시기의 변동성이 오랜 자본주의 역사를 통틀어 가장 깊고 높을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투자자들에게는 이 시기가 인내의 시간, 즉 버텨내야만 하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하였습니다. 또한 위기를 잘 버티면서 기회를 잘 포착하기만 한다면 누구나 큰 돈을 벌 수 있는 시기라고 하였습니다. 넷플릭스가 2020년 1월 기준으로 지난 10년간 40배의 주가 상승을 이루었듯이, 앞으로 10년간 40배의 수익을 다겨다 줄 기업이 새롭게 탄생할 것이라는 것입니다.

   이 책에서 저자는 그러한 미래기업들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애플과 같은 거대 플랫폼 기업들과 '미스터리 프리미엄'으로 무장한 미래기업들을 중심으로 포트폴리오를 잘 구축하면 우리도 10년 뒤 40배 수익의 주인공들이 될 수 있다고 합니다. 단 버티는 능력과 부자 되는 기회를 잘 활용한다면 말입니다. 

 

버틸 수 있으려면 무엇이 필요한가? 

 

   1. 저자는 자본주의에 대한 믿음이 필요하다고 말합니다. 4계절의 변화처럼 자본주의에도 봄 여름 가을 겨울이 있다고 합니다. 자본주의의 이러한 순환을 믿지 못하고 경제위기와 경제침체가 영원히 회복되지 않는다고 생각한다면 우리가 선택할 수 있는 것은 아무것도 없기 때문입니다. 

   2. 매수 가격이 적정가격이란 믿음이 필요하다고 합니다. 지금의 매수가격이 해당 기업의 가치를 생각할 때 적정한 가격이라고 생각한다면 비록 매수 이후 가격이 폭락하더라도 투자 기업을 믿고 버틸 수 있기 때문입니다. 

   3. 기다릴 수 있는 돈인가 라는 것입니다. 이 말은 반드시 여윳돈으로 투자해야 된다는 말입니다. 

   4. 아직도 여윳돈이 있는가 하는 것입니다. 만약 있다면 저가매수를 통해서 평균매입단가를 낮출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 때 주의할 점은 앞으로의 경제가 어떻게 될 지는 아무도 모르기에 어느 정도의 현금은 비상예비자금으로 남겨두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여러분은 버틸 수 있는 조건을 갖추셨는지요? 

 

버티기에 능한 사람들의 7가지 특징

 

   1. 뜨겁지도 않고 차갑지도 않다.

   왜 사람들은 잘 버티지 못할까요? '긍정과 희망'보다는 '두려움과 공포'에 먼저 반응하는 것, 다시 말해 버는 것보다 잃는 것에 더 민감한 본능 때문이라고 합니다. 반면 버티는 습관으로 부자의 근육이 붙은 사람들은 희망과 공포 양쪽을 모두 볼 수 있기에 차갑지도 않고 뜨겁지도 않고, 중심을 본다는 것입니다. 당신은 어느 쪽에 더 반응하십니까? 

   2. 목적과 목표를 구분한다

   버티기에 능한 사람은 먼저 인생의 큰 지도(목적, 방향)를 그린 다음 길(목표, 전술)을 선택하고 '어떻게'라는 '전략'을 결정하지만, 버티기에 능하지 못한 사람은 인생의 목적도 목표도 심지어 전략조차 없이 어떻게든 돈만 불리려는 탐욕에 사로잡혀 있다는 것입니다. 

   3. 보수적이지만 공격적이다

   버티기에 능한 사람들은 보수적으로 보이지만, 총자산과 투자자산을 구분해서 투자자산에 대해서는 공격적으로 운용한다는 것입니다. 적절한 포트폴리오의 구성이 필요해 보입니다. 

   4. 무질서는 결코 과거로 돌아가지 않는다는 사실을 안다.

   저자는 독일의 철학자 헤겔의 '변증법'으로 이 사실을 설명합니다. 원래의 질서인 정(正)에 반대되는 현상 반(反)이 나타나서 시간이 지나면 새로운 질서인 합(合)이 탄생한다는 것입니다. 따라서 우리가 해야 할 일은 현재의 무질서 다음에는 어떤 세상이 도래할 것인지에 대한 상상이라는 것입니다. 그 상상력이 우리를 부자로 만들어 줄 것이기 때문입니다. 투자는 미래의 변화에 내 돈을 묻어 두는 것입니다.

   5. 물고기를 쫒지 않는다. 

   버티기에 능한 사람들은 물고기를 쫒는 대신 그물이나 낚싯줄을 드리우고 물고기를 기다린다는 것입니다. 경제 위기가 언제 올까에 대한 생각보다는 경제 위기가 언제 오더라도 버틸 수 있는 재정상태나 포트폴리오를 만드는 것이 더 중요하다는 얘기입니다. 

   6. 몸 테크에도 능하다

   버티기에 능한 사람들은 사람들과의 관계유지도 잘 하고, 자신의 본업 즉 사업이나 직장에서도 열심히 일해서 좋은 성과를 내며, 사업이나 직장에서 나오는 지속적인 소득을 통해 급변하는 투자시장에서 어떤 상황이 닥치더라도 버틸 수 있는 힘을 갖게 된다는 것입니다. 

   7. 나비를 본다

   즉 그들은 '나비효과'를 이해한다는 것입니다. 작은 나비의 날개짓을 보면서 지구 반대편의 토네이도를 상상할 수 있다면 반드시 큰 부자가 될 수 있다는 것입니다. 눈앞에 보이는 거대한 장벽 뒤에는 틀림없이 무엇인가가 있습니다. 지금의 경제 위기, 증시 폭락 뒤에는 반드시 대왕이 온다는 것을 바라볼 줄 안다면 우리 역시 지금보다 10배의 자산을 가질 수 있게 될 것이라고 저자는 희망의 메시지를 전합니다. 

 

어떻게 버티는 습관을 만들 수 있을까요? 

 

   1. 단기투자를 멀리하라

   기울어진 운동장에서 개인투자자들은 작전세력이나 외국인, 헤지펀드 및 각종 기관들과의 싸움에서 이길 수 없기 때문입니다. 

   2. 자본주의에 대한 믿음을 가지라

   자본주의는 장기적으로 성장하며, 장기투자는 위험이 줄어들고 이익은 증가한다는 믿음이 필요합니다. 

   3. 시간을 인내하는 습관이 필요하다

   어떤 상황에서도 멈추지 않고 일정하게 저축 또는 투자하는 습관이 필요하다는 것입니다.

   4. 버틸 수 있는 재정시스템을 만들라.

   먼저 생활비와 투자금을 구분하라고 합니다. 투자 수익을 통해 생활비를 벌려고 해서는 안되면, 생활비는 반드시 일을 통해서 벌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노년에도 투자를 계속할 수 있도록 생활비를 위한 연금 준비가 중요합니다. 또한 빚내서 투자는 절대 하지 않아야 합니다. 2~3배의 레버리지 또한 독발린 사탕입니다. 또한 반드시 여윳돈으로 투자해야 합니다. 

 

김동주 저자의 미래 3년 예측에 놀라다

 

   저자는 놀랍게도 2020년 7월에 2021년 이후 과거와는 비교할 수 없는 유동성 잔치의 결과로 세계 경제가 반드시 큰 대가를 치를 것임을 예견했습니다. 지금 우리는 그 현실을 목도하고 있습니다. 

   저자는 또한 근무방식이 재택근무를 중심으로 바뀔 것이기 때문에 상업용 부동산의 임대소득은 위험에 쳐하게 될 것이라고 보았습니다. 

   또한 리쇼어링 정책의 강화로 세계의 공장 역할을 했던 중국경제에 큰 타격이 올 것이라도 내다보았습니다. 지금 미중간의 경제전쟁은 더욱 치열해진 상황이며 인플레감축법안의 발동으로 미국우선주의는 더욱 가속화되고 있는 실정입니다. 

   기타 세세한 예측은 책을 통해 검토해보시면 좋겠습니다. 

 

그렇다면 우리는 어떻게 투자해야 할까? 

 

   결코 망하지 않을 기업에 투자하라고 저자는 조언합니다. 망하지 않을 기업에 대해 저자는 제품이나 서비스가 소비시장의 트랜드를 만드는 기업이라고 정의합니다. 애플, 아마존, 마이크로소프트, 구글, 페이스북(메타) 등과 같이 우리의 모든 삶에 편의성을 제공해 온 기업들과 같은 회사라고 보면 좋을 듯합니다. 또한 이들 기업들은 엄청난 양의 현금으로 미래 먹거리가 될 수 있는 많은 기업들을 손쉽게 인수합병할 수 있는 기업들입니다. 

   저자는 4차 산업혁명의 주역들인 이 기업들이 가져올 새로운 경제를 '대왕'이라고 부릅니다. 저자는 40년~60년 주기로 진행되는 '콘트라티에프' 파동(경제주기, 경제사이클)이 다가오고 있다고 말합니다. 이것은 엄청난 기회이지만, 그 속에는 중단기적인 사이클이 수없이 반복된다는 합니다. 그러나 시간이 지체될 뿐 장기곡선은 재상승한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코로나 이후의 이 거대한 흐름을 상상할 수 있어야 하고, 그 흐름에 투자할 수 있어야 부자가 된다고 합니다. 물론 크고 작은 변동성은 거듭 될 것이기에 또한 큰 인내의 시간도 필요한 것입니다. 지금 우리가 겪고 있는 폭락장은 콘트라티에프의 여정 가운데 있는 중단기 하락 곡선에 불과하다는 사실 또한 깨닫게 됩니다. 

   저자는 2025년을 본격적인 대세 상승의 시작으로 보고 있습니다. 그래서 3년이 중요하다는 것입니다. 대세 상승의 정점에 이를 때까지 지속될 크고 작은 파동들이 닥칠 때 우리가 마냥 두려움이나 공포에 휩싸일 것이 아니라, 그것을 어떻게 기회로 삼을 것인가가 중요한 것입니다. 어떻게 준비하느냐에 따라 누구에게는 평생의 부가, 누구에게는 평생 후회가 따를 것이기 때문입니다. 

   어떤 기업에 투자하는 게 좋은지는 저자가 추가 레시피를 통해 여러 기업들을 공개하고 있으니 참조하면 좋을 것입니다. 

 

   예전에 처음 책을 읽었을 때는 왜 3년을 버티라고 했는지 그 의미가 막연하게 느껴졌었습니다. 그 때는 상승꼭짓점이 어딘지 모를 대세상승기였기 때문입니다. 과연 어떤 변동성이 올지 생각할 수 없었으며, 끝도 없이 상승할 것만 같았기 때문입니다. 그저 하락기에도 잘 버티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다 라는 정도로 받아들였습니다.

   이제와 책을 다시 한 번 더 펼쳐보니, 김광주 저자의 시장을 바라보는 전문가적인 시각에 감탄하게 되었습니다. 엄청난 변동성의 빚잔치의 결과를 예견할 수 있었다면 무리한 추가 매수나 너무 빠른 물타기 등을 하지 않았을텐데 하는 후회감도 듭니다. 그러나 어쩌겠습니까? 이왕 4차 산업혁명의 주역들에 투자했고, 지금 하락을 맞았지만, 콘트라티에프의 대마에 올라탔으니 떨어지지 말고 잘 버티면 10년 뒤 40배의 결실로 돌아올 것이란 믿음으로 잘 버텨보자는 마음을 다지게 됩니다.

   여러분도 잘 버티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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