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스터디 최고의 스타강사 최인호의 독서법 소개
오늘은 메가스터디 최고의 스타강사 최인호가 10년 동안 20만 명 이상을 지도하면서 정립한 독서 방법에 대해 배워보는 시간을 갖겠습니다.
"책, 함부로 읽지 마라!"라는 다소 도발적인 제목이 눈에 띕니다. 제목만 보면 독서에 대한 다소 부정적인 얘기로 들릴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하지만 책을 읽지 말라는 소리를 하려고 이런 제목을 달았을 리는 만무하기게 무언가 깊은 뜻이 있을 것이라 생각됩니다. 그 구체적인 얘기를 살펴볼까요?
저자 최인호는 국문학을 전공하면서 조선시대 유학자들의 독서방법과 글쓰기 방식에 매력을 느꼈으며, 학생들에게 인문학 서적들을 가르치면서 독서의 힘을 깨달았고, 독서에는 마땅히 거쳐야 하는 과정이나 특별한 방법이 있다는 것을 체득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가장 큰 게으름은 독서하지 않는 게으름이다
세상에는 슬픔이 많습니다. 특히 가난의 슬픔은 치유하기 어려운 질병처럼 느껴진다고 저자는 말합니다. 그런데 그런 슬픔의 원인은 어디에 있는 것일까요? 저자는 단호하게 "게으름"이라고 말합니다. 특히 독서하지 않는 게으름은 슬픔의 웅덩이를 더 깊게 파고드는 것과 같다고 합니다. 책을 보는 순간 자신의 슬픔이 어디서 왔고, 어떻게 치료할 수 있는지를 알게 된다는 것입니다. 일을 열심히 하더라도 독서를 하지 않으면 그것이 가장 게으른 것이라고 말합니다. 책 속에 가득 차 있는 미래와 가능성들을 버리고 있기 때문이라는 것입니다.
책, 이렇게 읽어라
자, 그렇다면 이제부터 최인호의 독서방법론에 대해 구체적으로 배워보겠습니다.
1. 책을 읽는 목적이 없다면 책을 읽지 마라
독서를 효과적이고 능률적으로 하려면 독서의 목적이 중요합니다. 또한 독서의 목적이 보다 큰 목표를 위한 것이라면 독서의 양도 늘어나게 합니다. 또한 큰 목표는 서로 다른 분야의 책들도 하나의 목표 안으로 끌어들이는 '통합적 독서'를 가능케 합니다.
독서는 '행복'이라는 최종적이고도 '본래적인 목적'을 이루기 위한 최고의 수단입니다. 또한 독서는 '행복'을 지키기 위한 최고의 '수단'이기도 합니다.
2. 독서도 단계가 필요하다. 그리고 깊게 읽어라
독서는 우물을 파는 것과 같습니다. 물을 얻기까지는 물이 나올 때까지 깊이 파고 내려가는 인내의 과정이 필요합니다. 독서도 마찬가지입니다. 독서를 통해 어떤 목적을 이루려면 다독의 과정이 필요하고, 한 분야의 책을 깊게 파는 독서가 필요합니다. 한 우물을 집중적으로 파는 독서를 위한 책들은 참고문헌이나 주석의 내용을 활용해서 얻으면 됩니다.
3. 끊임없이 의심하며 읽어라
독서를 할 때 '제대로 이해하면서 읽고 있는가?', '내 삶에 도움이 되는 책을 읽고 있는가?', '지금 시간에 필요한 책을 읽고 있는가?', '읽고 있는 책의 작가는 믿을 수 있는가?'를 의심하며 읽어야 합니다.
4. '생각하며 읽기'를 통한 '반복적으로 읽기'가 더 중요하다
독서를 하되 생각을 하며 읽어야 하고, 책을 다 읽은 후에도 다시 의미를 되새겨 보아야 합니다. 그리고 되새겨진 의미를 가지고 다시 읽어야 합니다. '작가는 왜 이런 생각을 하고 있을까?', '이런 구절은 어디서 유래했을까?', '이 책이 나에게 던지는 메시지는 무엇일까?'와 같은 생각을 끊임없이 하라는 것입니다. 그런 다음 생각했던 것을 토대로 반드시 다시 읽어보는 '반복적으로 읽기'라는 과정이 필요합니다.
5. 작가와 끊임없이 대화하며 읽어라
작가의 세계관과 나의 세계관이 어떻게 다르며, 작가보다 부족한 나의 모습은 무엇인지, 내가 모르고 있었던 사실을 작가는 어떻게 알게 되었는지, 작가가 전하고자 하는 생각과 사실들이 나의 상황에는 어떻게 적용될 수 있는지를 물어야 합니다.
6. 독서를 위한 공간을 따로 마련하라
방해받지 않고 독서에 집중할 수 있는 나만의 공간을 마련하라는 것입니다.
7. 모든 시간이 독서하기 좋은 시간이다
비 오는 날은 맑은 날을 위해 준비하는 시간입니다. 실직이나 무직과 같은 어두운 터널의 시간을 벗어나려면 그런 시간을 지독한 독서를 하는 시간으로 삼으라는 것입니다. 독서는 자신을 긍정적으로 변화시킬 수 있는 힘을 얻는 시간이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독서를 통해 자신의 정신세계를 깊고 넓게 만들 수 있고, 그것이 우리의 생존 무기가 되는 것입니다.
8. 독서의 마지막 단계는 글쓰기이다
작가로서의 완벽한 글짓기를 하라는 것이 아니라, 더 깊이 있는 독서를 위한 피드백 과정으로서의 글쓰기를 하라는 것입니다. 또한 본격적인 글짓기를 위한 준비단계로서의 글쓰기를 하라는 것입니다. 책을 읽으면서 여백에 글쓰기를 할 수도 있고, 한 권이나 여러 권의 책을 읽고 나서 느낀 생각들을 하나의 주제나 소재로 묶어 연결하는 짧은 자신만의 글을 써보는 것입니다.
후기
최인호 작가는 우리가 보다 성공적인 독서를 하려면 독서의 분명한 목적이 있어야 하고, 또한 효과적인 방법이 필요하다고 말하면서 자신이 정리한 독서법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목적을 가지고 읽되, 다독의 시간, 한 분야를 깊이 파는 시간이 필요하다고 하였습니다. 또 그냥 읽기만 해서는 안 되고, '회의(사유)'하며 읽어야 하고, 그 생각들을 글로 남겨야 한다고 하였습니다. 그리하여 읽은 내용들을 자신만의 관점에서 새로이 정리하는 과정이 필요한 것입니다. 결국 타인의 글을 나의 생각과 비교 분석하고, 새로운 것으로 발전해 나감으로써 자신의 정신세계를 확장해 나가는 것이 필요하다는 것을 깨닫게 됩니다. 이러한 사실은 얼마 전에 정리한 김병완의 '초의식 독서법'과도 일맥상통하는 것을 알게 됩니다. 또한 우리보다 앞선 선대의 스승들로부터 배운 점도 유사합니다.
오늘 배운 점 중에서 제가 발견한 중요한 점은 독서는 우리의 궁극적이고 본질적인 목적인 행복에 이르는 길일뿐만 아니라 행복을 유지시켜 주는 수단이 된다는 것입니다. 또한 어두운 터널의 시간을 탈출하는 최고의 방법 역시 독서라는 사실이었습니다. 여러분은 무엇을 발견하셨습니까?
<<함께 읽으면 좋은 글>>
이럴 땐 "이런 책을 읽어라" - 최인호의 추천도서
책을 읽고는 싶은데, 어떤 책을 읽어야 할지 모를 때가 많습니다. 그럴 때 도움 되는 책을 소개합니다. 바로 메가스터디 최고 스타 강사인 최인호 선생님의 [책 함부로 읽지 마라]입니다. 그 책 2
2ssue2ssue.tistory.com
생각을 넓혀주는 독서법 (모티어 J. 애들러)
How to Read a Book 여러분은 책을 잘 읽는다고 생각하십니까? 또는 자신만의 적절한 독서법이 있습니까? 요즘은 많은 사람들이 유튜브와 같은 동영상 매체를 통해서 정보를 얻는데 익숙합니다. 그래
2ssue2ssue.tistory.com
'독서법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독서 습관 기르는 방법 [일독] (이지성) (0) | 2022.11.18 |
---|---|
이럴 땐 "이런 책을 읽어라" - 최인호의 추천도서 (1) | 2022.11.13 |
백수의 1만권 독서법 (김병완 저) (0) | 2022.11.06 |
초의식 독서법 - 실천편 (김병완 저) (0) | 2022.11.04 |
초의식 독서법 - 이론편 (김병완 저) (3) | 2022.11.0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