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투자] 가격패턴 기초 개념

오늘은 추세의 반전과 강화를 나타내주는 가격패턴의 기초 개념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가격패턴 기초개념

추세변화는 항상 돌발적인가?

주식시장의 추세변화는 항상 돌발적일까요? 그렇지 않습니다. 추세의 중요한 변화는 일정 기간의 전환시기를 갖습니다. 따라서 우리는 시장이 수평으로 움직이는 기간에 관심을 가져야 합니다. 그렇다고 해서 수평 이동 후 반드시 추세전환이 일어나는 것도 아닙니다. 추세의 일시 중단의 가능성도 있기 때문입니다. 

 

가격패턴이란?

가격패턴은 가격차트 상에 나타나는 예측가치를 지닌 그림이나 형태를 말합니다. 

반응형

2가지 형태의 가격패턴

가격패턴은 크게 반전과 지속이라는 두 가지 형태로 나뉩니다. 

반전형

반전형은 중요한 추세반전이 일어나고 있음을 나타내주는 패턴입니다. 이에는 머리어깨형, 3중 천정형과 3중 바닥형, 2중 천정형과 2중 바닥형, V자 천정형과 V자 바닥형, 접시형(원형) 등이 있습니다. 

지속형

지속형은 어떤 시장이 기존의 추세를 재개하기에 앞서 일시적인 과매수나 과매도를 조정하기 위해 잠시 정체해 있는 것을 말합니다. 이 패턴에는 삼각형, 사각깃발형, 삼각깃발형, 쐐기형, 직사각형 등이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이러한 패턴들은 추세반전보다는 기존 추세의 일시적인 중단을 반영합니다. 

 

거래량의 중요성

모든 가격패턴에서 거래량은 중요한 확인 역할을 합니다. 패턴에 대해 의심이 들 때는 가격에 동반되는 거래량을 확인해 봄으로써 가격패턴의 신뢰성을 판단할 수 있습니다. 

 

측정기법

대부분의 가격패턴들은 최소 목표가격을 결정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는 측정기법이 있습니다. 이 측정기법을 통해 뒤따르는 시장움직임의 크기를 근사치로 예측할 수 있습니다. 

 

모든 반전형에 공통적인 예비 점검사항

▲ 모든 반전형이 있기 위해서는 직전 추세가 존재해야 합니다.

▲ 종종 어떤 중요한 추세선의 돌파는 추세반전이 임박했다는 신호입니다.

▲ 패턴이 클수록 뒤따르는 가격움직임도 커집니다.

▲ 일반적으로 천정형의 기간은 바닥형의 기간보다 짧고 가격이 불안정합니다.

▲ 일반적으로 바닥형은 보다 좁은 가격범위를 가지며, 만들어지는 데 보다 많은 시간이 걸립니다. 

▲ 일반적으로 거래량은 상승추세에서 보다 더 중요합니다. 

직전 추세의 필요성

직전 주추세의 존재는 모든 반전형의 중요한 전제조건입니다. 이것은 측정의 문제와 연결됩니다. 주요 상승시장이 발생하여 주요 천정형이 형성되고 있다면, 가능한 최대 하락움직임은 이 상승시장의 100% 반전이 되거나 이 시장의 출발점이 될 수 있습니다. 

중요한 추세선의 돌파

흔히 임박한 추세반전의 첫 신호는 중요한 추세선의 돌파로 나타납니다. 그러나 추세선의 돌파가 반드시 추세반전의 신호라고 단정할 수는 없습니다. 나타나고 있는 것은 추세의 변화일 뿐, 반전형인지 강화형인지는 나중에 밝혀질 것입니다. 

패턴이 클수록 가격움직임의 가능성도 커진다

패턴의 크기는 패턴의 높이와 넓이를 말합니다. 높이는 패턴의 불안정성을 나타내고, 넓이는 패턴을 만드는 데 걸리는 시간을 말합니다. 즉 패턴 안에서의 가격변동범위가 클수록, 그리고 패턴을 만드는 데 걸리는 시간이 길수록 중요성은 커지게 되고, 잇따르는 가격움직임의 가능성도 커집니다. 

천정형과 바닥형의 차이

천정형은 기간 면에서 바닥형보다 짧고 불안정합니다. 반면 가격움직임의 범위는 바닥형보다 넓고 급격합니다. 반면 바닥형은 좁은 가격범위를 가지나 패턴을 만드는 데는 천정형에 비해 많은 시간이 걸립니다. 이런 이유로 바닥형에서 거래하는 것이 천정형에서 거래하는 것보다 쉽고 비용도 적게 듭니다. 

거래량은 상승추세에서 더욱 중요

거래량은 추세의 방향과 같은 방향으로 증가해야 합니다. 또한 모든 가격패턴의 완성을 확인해주는 중요한 요소입니다. 각 패턴의 완성은 눈에 띄는 거래량의 증가를 동반하기 때문입니다. 

 

나가며

패턴을 읽음으로써 향후 추세의 움직임을 예측할 수 있고, 또한 가격 변동폭도 가늠해볼 수 있으니, 유용한 기술 분석 도구라 생각됩니다. 단지 감으로 거래를 할 때는 매 순간 매도해야 할지, 매수해야 할지 갈등의 연속이지만, 판단의 기준점을 갖고 있다는 것은 투자 결정에 있어 안정감을 더해 주는 좋은 수단인 것 같습니다. 

 

<<참고문헌>>

존 J. 머피, <금융시장의 기술적 분석> 제5장. "주요 반전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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