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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도서 이야기

클라우드 : 포스트 코로나, 비대면사회의 기술 혁명 (윤혜식 저, 2020) - 책 소개

by 박노찬 2022. 10.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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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 "클라우드"를 아십니까? 클라우드라는 말은 10여 년 전부터 등장한 것 같습니다. 필자도 과거에 다음 클라우드에 저의 글이나 정보를 저장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그저 정보를 저장하는 보관소 정도로만 인식되었었는데, 지금은 그 활용도가 엄청나게 확대된 것 같습니다. 뿐만 아니라 이제는 전 세계가 클라우드 없이는 움직일 수 없는 세상이 되었습니다. 과연 클라우드가 없었다면 현재 우리가 누리고 있는 편리함 들을 누릴 수 있을지 의심스럽습니다. 이제는 모든 사회 시시템의 근간이 되어 버린 느낌입니다. 그래서 오늘은 윤혜식 저자의 책을 통해 클라우드에 대해 좀 더 자세히 알아보는 시간을 갖겠습니다.

클라우드 (윤혜식 저, 2020)

4차 산업의 핵심 : 소통(커뮤니케이션)


우리는 지금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살고 있습니다. 4차 산업혁명을 저자는 ICT(Information and Communication Technologies)혁명, 즉 정보통신기술의 혁명이라고 합니다. 'IT'사이에 Communication이라는 글자가 들어있습니다. 즉 4차 산업혁명의 핵심은 소통(커뮤니케이션)이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우리는 과거보다 훨씬 더 소통을 편리하게 잘할 수 있는 시대가 되었다는 것입니다. 이제는 사람들 간의 소통을 넘어서 인간과 기계가 소통할 뿐만 아니라, 기계와 기계가 소통하는 시대가 되었다는 것입니다. 그것도 공간을 초월한 소통이 가능한 시대가 되었습니다. 사람과 사물, 공간을 초월한 연결이 가능한 시대가 된 것입니다.

데이터를 통한 소통


그렇다면 어떻게 모든 사람과 사물들이 공간을 초월하여 연결될까요? 저자는 데이터를 주고 받음으로써 이루어진다고 하였습니다. 즉 데이터가 4차 산업의 중심이 되는 것입니다. 이제는 사람이 아닌 AI가 데이터를 생성하고 컨트롤하는 시대입니다. 지금 우리 사회에 축적된 데이터 양은 사람이 분석할 수 있는 한계를 넘어선 어마어마한 양입니다. 빅데이터의 시대입니다.
이제는 AI의 도움 없이는 데이터를 분석할 수 없게 되었습니다. AI는 학습을 통해 스스로 진화해 가며 지능(인텔리전스)을 키워가고 있습니다. 그래서 클라우드에 수집한 다양한 정보를 분석해서 각종 기업이나 조직들이 원하는 솔류션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이제 개인이나 기업은 원하는 데이터나 프로그램, 심지어 데이터 센터까지 인터넷만 연결하면 PC나 모바일에서 클라우드를 통해 제공받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제는 자체 IT 인프라를 구축할 필요가 없습니다. 그저 클라우드 서비스 업체로부터 필요한 것을 빌려 모든 정보를 원격으로 처리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기술을 '클라우드 컴퓨팅'이라고 합니다.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그런데 이런 서비스를 위해서는 디지털화된 데이터가 필수입니다. 그래서 기업들은 회사의 모든 시스템을 디지털화하는 데 힘을 쏟고 있습니다.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디지털 전환)에 사활을 걸고 있는 것입니다.
특히 로봇 프로세스 자동화(Robotic Process Automation : RPA)가 가속화되고 있습니다. RPA는 그동안 사람이 감당해 온 단순 반복 업무를 대신 처리해주는 자동 로봇을 말합니다. 특히 금융권에서 가장 먼저 환영받은 기술입니다. 클라우드 기업들은 이 기술이 기업 업무를 효율적으로 향상시켜준다는 것에 주목하여 전략적 투자를 하고 있습니다.

IoT(Internet of Things)


클라우드에서 주목받고 있는 기술 중 하나가 IoT(사물인터넷)입니다. 사물에 센서를 부착해 실시간으로 데이터를 주고 받는 기술입니다. 최근에는 에지 컴퓨팅(Edge Computing)이 도입되고 있는데, 이는 모든 데이터를 중앙 서버가 처리하는 대신, 분산된 현장의 소형 서버가 실시간으로 데이터를 처리하는 것을 말합니다. 데이터의 양의 폭증하면서 개발된 기술이라 할 수 있습니다. 에지 컴퓨팅의 발달로 현장에서 바로바로 데이터를 뽑아내 신속한 의사결정을 내릴 수가 있게 됩니다.

클라우드 대전


빅테크 기업들은 클라우드 시장에서 경쟁력을 키우고 시장 점유율을 늘려가기 위해 일명 '클라우드 대전'을 벌이고 있습니다. 특히 아마존, 마이크로소프트, 구글이 치열한 각축전을 벌이고 있습니다. 또한 코로나 19 팬데믹으로 비대면 문화가 확산되면서 기업도 재택근무가 많아졌는데, 비대면 오피스 문화의 확산에 대비한 화상회의 어플들을 개발하고 있습니다. 태블릿이나 스마트폰만 있으며 언제 어디서든 업무를 볼 수 있게 하는 '모바일 퍼스트' 문화 환경이 클라우드를 기반으로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구독 경제


또한 클라우드는 구독 경제를 발전시키고 있습니다. 이제는 더 이상 소프트웨어를 구매해서 컴퓨터에 설치할 필요가 없습니다. 단지 인터넷을 통해 원하는 프로그램에 접속해서 문서를 작성하고 저장한 다음 공유하면 되기 때문입니다.

가상현실, 증강현실


또한 클라우드를 기반으로 가상현실, 증강현실을 구현해 내기도 합니다. 게임뿐 아니라 원격진료에도 활용이 됩니다. 자율주행차 역시 클라우드를 기반으로 움직입니다. 최근 하만이라고 하는 삼성전자 자회사에서는 클라우드 컴퓨팅을 통해 차량 내 기기를 최소화하는 대신 통신망을 활용해 자율주행이 가능한 기술을 내놓기도 하였습니다.

비용절감의 최적 방법


이제 클라우드 플랫폼을 이용하는 것이 기업의 비즈니스 모델 개발단계에서 비용절감의 가장 좋은 방법이 되고 있습니다. 인공위성까지도 클라우드에서 대여할 수 있는 시대가 되었으니 말입니다(날씨 예보 등). 또한 앞으로는 클라우드 안에서 코딩 없이 새로운 프로그램을 쉽게 만들 수 있는 시대가 열릴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클라우드 서비스의 종류


1. IaaS(Infrastructure as a Service)
이 서비스는 IT 인프라를 빌려주는 서비스를 말합니다. 기업이 직접 데이터센터를 구축하지 않고, 서버와 스토리지, 네트워크 장비와 같은 하드웨어를 클라우드 서비스 업체로부터 빌린 다음 기업이 필요한 프로그램이나 기술을 직접 개발하는 것입니다. 넷플릭스가 대표적인데, 넷플릭스는 아마존 웹 서비스에 자신들의 데이터를 저장하여 OTT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2. PaaS(Platform as a Service)
이 서비스는 플랫폼을 빌려주는 서비스라 할 수 있습니다. 이 서비스는 IT 인프라 뿐만 아니라 미리 개발되어 있는 다양한 IT 기술까지 클라우드 업체로부터 빌려 IaaS보다 좀 더 쉽게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것입니다.
3. SaaS(Software as a Service)
이것은 소프트웨어 서비를 말합니다.별도로 필요한 소프트웨어의 설치 없이 곧바로 클라우드 환경에서 소프트웨어를 이용하는 서비스입니다.

코로나 팬데믹 때 클라우드가 없었다면?


이것을 생각하면 끔찍한 일입니다. 클라우드가 있었기에 비대면 사회에서도 경제 활동 및 기타 활동을 이어갈 수 있었습니다. 또한 코로나로 인해 클라우드를 중심으로 하는 IT 기술이 더욱더 빛을 발하고 발전할 수 있었지 않았나 하는 생각입니다. 앞으로 모든 기술은 클라우드로 모이고, 클라우드를 통해 더욱 다양한 모습으로 발전해 갈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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