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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법 이야기

100권 독서로 최고 전문가 되는 방법 [일독 - 2부](이지성)

by 박노찬 2022. 11.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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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 100권 읽기로 최고 전문가 되는 방법

 

오늘은 이지성 작가의 [일독] 중 2부인 "100권 독서로 최고 전문가로 거듭나다"라는 부분을 중심으로 독서를 통해 최고 전문가로 거듭나는 방법에 대해 배워보도록 하겠습니다. 

 

프로 리딩 : 성장을 위한 독서 

 

만약 우리가 100일 만에 33권 읽기를 성공했다면 대단히 뿌듯한 기분일 것입니다. 그러나 한편으론 2% 부족한 것을 느낄 수도 있습니다. 이 때는 다음 단계의 독서를 준비할 차례입니다. 바로 "성장을 위한 독서"입니다. 이제는 진짜 전문가가 되기 위해 책을 읽는 것입니다. 

 

방법은 1년에 자기 업무 분야의 책을 100권 읽는 것입니다. 이지성 작가는 이것을 "프로 리딩"이라 불렀습니다. 준비물은 1년 동안 읽을 100권의 책과 책장입니다. 

 

자기 업무 분야에서 최고가 되기 위한 1년 100권 독서 방법

 

1. 업무 분야의 고전으로 꼽히는 책을 1 달에 10권씩 산다.

2. 1주일에 2권씩 읽는다.

3. 반드시 알아야 할 부분에는 밑줄을 치고 여백에 자신의 생각을 적는다.

4. 한 챕터(장)의 요약정리를 하고, 중요한 내용은 따로 메모하거나 녹음한 후 출퇴근 시간에 읽고 들으면서 자신의 것으로 소화한다. 

5. 주말마다 두 권의 책에 대한 리뷰를 쓴다. 

 

100권 독서로 최고 전문가 되는 방법

 

100권의 책에는 3,000년의 내공이 담겨있다.

특정 분야에서 성공한 사람들이 쓴 책에는 대개 30년의 노하우가 쌓여 있다고 합니다. 그렇다면 우리가 100권의 전문 서적을 읽게 되면 무려 3,000년의 내공을 쌓게 되는 것과 다름없는 것입니다. 고작 100권으로 3,000년의 노하우를 얻을 수 있다니 엄청난 가성비가 느껴지지 않습니까? 비록 1년에 100권을 읽는 것이 아직 엄두가 나지 않지만 말입니다. 그래도 이 정도 효율이면 도전해 볼만 하지 않을까요? 

 

독서 동지와 함께라면 1년 100권도 거뜬

 

혼자서 1년에 100권을 읽으려면 웬만한 의지 갖고는 힘들 것이라 생각됩니다. 매주 2권의 책을 읽어내야 하는 것입니다. 일을 하면서 말입니다. 야근하는 날에 몸과 마음이 지치고 그냥 잘까 하는 유혹도 받게 됩니다. 그러나 그 힘든 일을 함께 할 동지가 있다면 어떨까요? 백지장도 맞들면 낫다고 훨씬 수월하지 않을까요? 약속된 시간까지 일정 분량의 책을 읽어야 하니 압박감도 있지만 동기부여도 생길 것입니다.

 

독서 동지와의 만남 약속은 상황에 따라 다르겠지만, 10주에 20권의 책을 읽고 만나서 독서토론을 할 수도 있고, 5주에 10권씩 읽고 나서 해도 좋습니다. 물론 중간중간 카톡으로 독서 현황을 나누면 서로 독려가 될 것입니다. 독서 미팅 때에는 서로의 독서 결과를 나눕니다. 또 요약 노트를 효과적으로 하는 방법 내지는 녹음 방법 등을 교환할 수도 있습니다. 녹음 방법은 중요 단어를 순서대로 녹음해서 전체적인 내용을 떠올리는 방법도 있고, 중심 문장을 연결해서 1-2분짜리 내용으로 녹음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어쨌든 독서를 하면서 얻은다양한 노하우나 영감, 삶의 변화 등을 나누면 좋습니다. 

 

레드 퀸 효과를 기억하라

그런데 1년 100권 독서를 하다보면, 계획한 대로 잘 풀리지 않을 때가 있습니다. 일과 독서가 마구 겹치는 때가 옵니다. 독서는 하고 싶은데, 업무량이 많아 독서할 시간이 부족해집니다. 그렇다고 업무나 일 중 하나를 선택할 수도 없습니다. 이럴 땐 어떻게 해야 할까요? 

 

바로 이럴 때 '레드 퀸 효과'를 기억해야 합니다. 레드 퀸 효과 아시죠? 그냥 열심히만 해서는 안 되고, 두 배는 빨리 뛰어야 앞으로 나아갈 수 있다는 것 말입니다. 주업인 일도 열심히 하고, 독서는 더 열심히 해야 한다는 말입니다. 터무니없는 말 같지만, 이지성 작가는 처음 두 달만 잘 이겨내면, 금방 속도가 붙게 될 것이라고 합니다. 힘든 오르막이 있으면 쉬운 내리막이 기다리고 있다는 것입니다. 

 

처음 한 달은 정말 고군분투해야 목표 권수를 채울 수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두 달쯤에 15권 정도를 넘기면 점점 독서 속도가 빨라짐을 느낀다고 합니다. 이쯤 되면 독서 요령이 생겨서 중요한 부분과 중요하지 않은 부분을 파악할 수 있게 되고, 정독할 부분가 속독으로 빨리 읽고 지나가야 할 부분에 대한 감이 오기 시작한다고 합니다. 또한 요점 정리나 녹음 부분에서도 발전이 있게 된다고 합니다. 

 

부족한 독서 시간 확보하는 방법

부족한 독서 시간을 늘리기 위한 방법은 여러 가지 방법이 있는데, 예를 들면 아침 기상 시간이나 취침 시간을 10분 정도 앞당기거나 늦추는 것입니다. 결국 수면시간을 조금 줄이는 방법입니다. 또 점심을 간단히 먹고 10분 더 독서시간을 늘리는 것입니다. 심지어 엘리베이터를 기다리는 시간까지 총동원하는 것입니다. 이렇게 시간을 5분 10분 잘게 쪼개서 독서시간을 늘리다 보면 하루 1시간 정도는 더 확보할 수 있게 됩니다. 

 

독서만을 위한 휴가 시간을 갖는 것도 효과적입니다. 3박 4일 정도 온종일 책만 읽는 시간을 가질 수도 있습니다. 물론 적당히 휴가지의 관광도 할 수 있습니다. 물론 이 휴가는 관광이 목적이 아닌 오롯이 책에 몰두하기 위한 것입니다. 이런 시간이 인생의 변화를 가져올 수 있는 시간이기도 합니다. 이전과는 다른 자신의 모습을 발견하게 될 것입니다. 

 

이제 서서히 자신의 업무에 대한 '안목'이 생기기 시작할 것입니다. 업무의 큰 틀과 흐름이 보이게 됩니다. 어떻게 일을 해야 하는지를 알게 됩니다. 상사의 지시 전에 어떤 일이 필요한 지도 파악하게 됩니다. 서서히 전문가적인 냄새가 나기 시작하는 것입니다. 

 

전문가로 거듭나기

 

1년 100권 읽기 중에 3분의 2정도, 즉 60-70권 정도를 읽었다면 스터디 그룹을 만들어서 자신의 업무에 대한 강의를 해보는 것입니다. 지금까지의 독서를 바탕으로 배우고 익힌 것을 다른 이들에게 가르치는 것입니다. 남을 가르치려면 강의를 준비해야 합니다. 그런 과정에서 여러 책의 내용을 통합하게 되고, 그럼으로써 온전히 자신의 지식이 되는 것입니다. 가르치며 배우는 것입니다. 

 

강의 준비를 하면 책을 더 열심히 읽을 수밖에 없게 됩니다. 물론 강의 준비를 하느라 시간은 많이 걸리겠지만, 정작 그것으로 인해 힘을 얻는 것은 자신이라는 사실을 깨닫게 될 것입니다. 애매하던 개념들도 자신의 글로 다듬고 말로 가르쳐야 되니 정교하고 명확하게 다듬어지게 됩니다.

 

일독(日讀)의 완성 : 1년 365권 읽기

 

이지성 작가의 독서습관 기르는 법은 1일 1 문장, 1 단락, 1쪽 읽기를 시작으로, 1주에 1권, 100일에 33권을 넘어 1년에 365권을 읽는 것입니다. 이런 과정을 통해 단지 우리는 독서 습관만을 기르는 것이 아니라, 자신이 하고 있는 분야의 최고 전문가로 성장하게 됩니다. 뿐만 아니라 자기 인생을 송두리째 바꿔버리는 혁명적인 독서의 단계로 발전하게 됩니다. 더불어 처음에는 자신의 인생을 성장 변화시키는 독서로 출발했지만, 이제는그것을 넘어 다른 이들의 인생에도 영향을 미치는 시대의 리더로 자라 갈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우리의 독서 목표는 이렇게 시간이 갈수록 바뀌어가고 원대해집니다. 김병완 작가가 대한민국을 바로 세우기 위한 독서를 해야 한다고 말한 것처럼, 독서는 단지 개인의 자기 계발 수단을 넘어 시대의 리더를 키우고 한 나라와 민족의 미래의 운명을 변화시킬 중요한 일임을 깨닫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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