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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과 신앙 이야기

하나님 나라의 경제 정책

by 박노찬 2025. 8.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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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가복음 2:14-17

예수님은 세리와 죄인이 함께 하는 식탁교제를 베푸셨다.
죄인 = 빚진 자
세리 = 빚 독촉 하는 자 (물론 세리도 죄인 취급받았다. 로마의 부역자였기에)

빚 탕감 정책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친구 또는 지인이 빌려간 돈을 갚지 못할 때 당신은 어떻게 할 것인가?
돈을  떼인 적이 있는가?
빚을 탕감 받은 적이 있는가? 
 

가난한 사람이 없는 나라를 만들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가난은 누구의 문제인가? 가난의 원인은? 

개인의 게으름 때문인가? 사회의 구조적 문제 때문인가?  
 

교회는 가난한 사람에 대해 어떻게 해야 할까? 

 

성경의 대답은? : 하나님 나라의 두가지 핵심 경제 정책

레위기 25장, 신명기 15장
1. 안식년(매 7년) : 면제년(빚 탕감, 종으로부터 자유), 토지의 안식, 가난한 자가 없는 세상을 만드는 방법
2. 희년(매 50년) : 자유 공포(토지 반환, 종 해방)
 
가난을 영속화하는 악은 우리 모두가 책임져야 한다. 그런 악이야말로 내쫒아야 하는 악령(귀신)이다. 
거룩한 은혜의 경제
세리(빚 독촉자)와 죄인(빚진 자)이 함께하는 식탁교제
땅은 하나님 소유, 그 소산물은 공짜이기에 소유하고 비축하기보다 공평하게 분배해야 한다.  
인간 사회는 소수가 권력과 부를 장악하고 가난한 사람들을 밑바닥에 두는 위계질서가 불가피하게 나타난다. 희년은 이를 막으려는 이스라엘의 대비책이었다. 
농경사회에서 빈곤의 악순환은 가계 빚을 갚으려고 땅을 팔면서 시작된다. 땅이 없는 소작인들은 노동력 말고는 팔 것이 없는 상태, 곧 노예가 되고 만다. 
희년은 이런 불평등의 해체와 부의 재분배를 목표로 한다.    
누군가는 이렇게 공동체의 재산을 일방적으로 재조정하는 것에 불만을 가질 수 있다. 그러나 그렇게 하는 이유는 땅이 하나님의 소유임을 기억하게 하려는 것이다. 
이스라엘은 다시는 노예제도로 돌아가서는 안될 출애굽 백성이기 때문이다. 
자본주의라는 종교 안에서 안식년과 희년 정책은 아주 회의적인 문제이다. 
그러나 우리는 자본주의를 믿는 사람이 아니라, 예수와 하나님을 믿는 사람들이다. 그러므로 우리는 자본주의 제국 논리에 맞서  하나님 나라의 경제를 실천해야 한다. 
하나님 나라는 죽어서 가는 천국이 아닌 지금 여기에서 만들어가야 할 믿음의 실천의 장이다.  
 

BAD BANK, 희년은행, 희년함께

희년 은행
이재명표 배드 뱅크 : 16조 4000억 빚 탕감(7년 이상, 5000만원 이하 연체자)
16조 4000억의 빚을 탕감하려면 얼마가 필요할까? (8200억)
164,000억 * 0.05 = 8200억 
8000억을 사용해 16조원의 빚을 탕감할 수 있다. 
액면가의 5%로 부실채권을 매입해 소각하는 것이다. 
 
부채(신용불량)로 부터 복권(해방)된 사람들은 이제 빚진 자가 아니라 새로운 경제주체로서 나라의 경제에 이바지할수 있다.  
만약, 빚으로 인한 가난의 영속화가 지속된다면, 어떤 사회적 역기능이 일어날까?  
끊임없는 추심업자의 빚독촉과 협박이 계속된다면, 막다른 골목에 내몰리게 된다면, 그래서 혹시라도 불행한 선택을 한다면, 어떤 일이 벌어질까? 무엇이 예상되는가? 자살, 도둑질, 강도, 민란... 그 책임은 누가 질 것인가? 그런 사회는 건강한 사회일까? 
 
매 50년(희년) 속죄일(7월 10일)에 나팔을 불고, 자유를 선포하라고 하신다. 
속죄일에 행할 실질적 행동은 부채를 탕감하고, 종을 자유케 하는 것이고, 토지를 원 주인에게 돌려주는 것이다.  
그것이 속죄 행위이고, 구원 사역이다. 
속죄일에 모든 이스라엘은 죄(빚)에서 벗어나 자유를 얻는다. 이것이 구원이 아니겠는가!
우리 교회는 이런 구원 사역을 위해 무엇을 하고 있는가? 
사랑의 하나님을 말하면서 영혼 구원만 외치고 있지는 않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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