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은 현재의 삶에 만족하십니까? 아니면 인생의 변화가 필요하다고 느끼십니까? 인생의 변화가 필요함을 절실히 느끼는데 왜 아직도 인생은 변하지 않는 것일까요? 저자는 질문하지 않기 때문이라고 말합니다. 많은 이들이 삶을 변화시키고자 수많은 책을 읽습니다. 그런데도 삶은 바뀌지 않습니다. 왜일까요? 단지 책을 열심히 읽을 뿐 인생을 변화시킬 질문을 하지 않으며 책을 읽기 때문이라고 말합니다. 인생은 답이 아니라 던지는 질문에 따라 변화된다고 합니다.
오늘 소개할 책은 우리가 독서를 하면서 스스로 질문을 던지는 법에 대한 책입니다. 임재성 저자의 [질문하는 독서법]입니다.

인생의 변화는 스스로를 향한 질문(의문문)에서 시작된다
각자 자신의 인생에 질문을 던져 봅시다.
Q1. 지금까지 나는 어떤 선택을 하며 살아왔는가?
Q2. 지금 걷고 있는 내 인생길의 종착역에는 무엇이 있을까?
Q3. 지금 내가 최선을 다해야 하는 것은 무엇인가?
Q4. 지금까지 내 삶의 주인은 누구였다고 생각하는가?
Q5. 자기 삶의 주체가 되기 위해 깨뜨려야 할 알은 무엇인가?
Q6. 왜 그 알을 깨뜨려야 하는가?
Q7. 나는 스스로 어떤 사람이라고 인식하고 있는가?
Q8. 그런 인식이 '책 읽기'로 삶의 변화를 추구하는 데 어떤 영향을 주는가?
Q9. 자신에게 용기를 주는 한마디를 해준다면 무엇인가?
독서의 궁극적인 목적을 분명히 하라
세계 3대 석학 중의 한 명으로 불리는 스탠퍼드대 교수 윌리엄 데이먼은 그의 책 [무엇을 위해 살 것인가]에서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인생의 목적을 발견하는 것"이라고 말했답니다. 여러분은 인생의 목적을 발견하셨습니까? 무엇을 위해 살 것인지 분명한 답을 찾으셨습니까? 당신에게 중요한 것은 무엇이며, 그것이 왜 중요합니까? 당신의 인생에서 궁극적으로 하고자 하는 것은 무엇입니까? 이러한 질문에 분명한 답이 있다면, 평안할 때는 행복을 느낄 것이고, 힘들 때는 인내할 수 있는 힘이 나온다고 합니다. 결국 독서의 목적도 인생의 목적을 발견하는 것이겠죠.
독서에도 의문문이 필요하다
'이 책을 읽어야 하는 이유는 무엇인가?'
'이 책을 통해 무엇을 깨닫고 배우고 익히고 실천해야 하는가?'
인간의 본질을 꿰뚫는 인문학의 세 가지 질문
1. '나는 누구인가?'
2. '어떻게 살아갈 것인가?'
3. '나는 어떻게 죽을 것인가?'
독서는 결국 위의 질문들에 대한 답을 찾는 과정이라 할 수 있습니다.
독서는 인공지능 시대에 필요한 능력
인공지능 시대에 우리에게 필요한 능력은 무엇일까요? '그것은 세상에 널려 있는 정보를 자신의 주관적인 해석을 덧입혀 가치를 발생시키는 것'이라고 저자는 말합니다. 새로운 시선으로 세상과 사물을 보고 다른 것과 연결하거나 융합해서 다양한 결과물들을 만들어내는 능력이 필요하다는 것입니다. 이러한 능력은 어디에서 얻을 수 있을까요? 바로 독서에서 얻을 수 있다는 것입니다.
요즘 세상이 초 스피드로 변해가고 있습니다. 따라잡기가 정말로 힘듭니다. 그러나 배워야 시대의 흐름을 알고 가치를 창출하는 능력을 보유할 수 있게 됩니다. 끊임없는 책 읽기의 필요성이 여기에 있습니다.
천천히 사색하며 읽으라
속독, 다독보다 중요한 것은 생각하며 읽는 것입니다. 책 내용을 온전히 소화해서 자기 것으로 만들지 못한 독서는 오래되지 않아 뇌리에서 사라지기 때문입니다. 사색해야 내면의(주관적인) 깨달음을 얻고 삶을 변화시킬 수 있습니다. 책 내용을 있는 그대로 수용하는 것이 아니라 자기만의 방법으로 흡수 소화해야 합니다. 그러려면 자세히 묻고(질문) 깊이 생각하고(사색) 분별해서 삶에 적용(실천) 해야 합니다.

질문하는 독서법 5단계
1단계, 준비 읽기
이것은 책의 본문을 읽기 전에 어떤 내용인지 미리 살펴보는 과정입니다. 책의 제목과 부제, 카피, 책 표지와 서문, 목차등을 읽어 봅니다. 이 과정을 통해 읽을 가치가 있는 책인지를 분별하고, 어떻게 읽을 것인지를 결정하는 단계입니다. 또한 책의 내용을 예측하고 책의 흐름을 파악하는 과정입니다.
2단계, 독해 읽기
이것은 저자자 책에서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를 정확하게 읽어내는 과정입니다. 문장 속에 감춰진 저자의 의도까지 꿰뚫어 볼 수 있도록 질문을 던지고 독해하며 읽는 것입니다. 이를 위해 먼저 어휘와 개념을 익히고, 문맥을 이해하며 읽어야 합니다. 책의 사건이나 정보를 파악하며 읽어야 합니다. 밑줄을 긋고 중요 표시를 하며 읽기를 추천합니다.
3단계, 초서 읽기
감동적인 부분이나 핵심적인 문장, 외우고 싶은 내용을 따로 베껴 쓰는 것입니다. 그리고 왜 그 문장을 발췌하게 됐는지, 그 문구를 통해 어떤 지혜나 깨달음, 감동을 얻었는지를 기록하는 것입니다.
4단계, 사색 읽기
이것은 책 내용을 내 것으로 숙성시키는 과정입니다. 숙성에는 숙고의 시간이 필요합니다. 또한 비판적인 생각으로 저자와 토론하면서 자신의 생각을 체계화시키는 과정입니다. 생각에 그치지 말고 글로 표현해야 합니다. 그래야 자기만의 생각이 정리가 됩니다.
5단계, 적용 읽기
실천사항을 찾아내 삶의 변화를 이끌어내는 과정입니다. 사색한 것을 삶에서 실천(적용)하는 단계입니다. 적용을 위해서는 먼저 실천사항을 글로 적은 다음, 하나라도 실천해야 합니다.
임계점을 통과하라
단지 몇 권의 책을 읽었다고 인생이 쉽게 변하기는 어렵겠죠? 삶의 변화를 일으키려면 "임계점"을 통과해야 가능하다고 저자는 말합니다. 삶의 목적을 이루려면 임계점에 도달해서 폭발이 일어나야 한다고 합니다. 사람마다 임계점이 다릅니다. 그래서 자신의 임계점을 알아내려면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찾아내는 방법 외에는 없다고 합니다. 연쇄반응이 일어나서 삶을 변화시킬 때까지 계속하는 것뿐이라고 말입니다.
저자는 내면의 임계점을 돌파하기까지 읽고, 묻고, 쓰는 것을 멈추지 않았다고 합니다. 독서를 통해 삶을 변화시키고자 하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포기하고 시들해지지 않았나 돌이켜 봅니다.
책을 읽고서
저는 임재성 저자의 [질문하는 독서법]을 통해서 공격적 독서의 필요성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삶을 변화시키고자 하는 진지한 목적을 갖고 책을 읽기보다는 그저 또 한권의 책을 읽는다는 느낌, 독서하는 자체에 만족하고, 내용을 내면화하여 자기 것으로 소화시키지 못한 채 책장을 덮고 또 다른 책으로의 유희 여행을 얼마나 빨리 떠나곤 했는지 모르겠습니다. 한권을 읽더라도 제대로 읽어야 하고, 한 부분이라도 삶의 변화를 위해 적용하는 필사적 노력은 없었음을 반성하게 됩니다. 여러분은 어떠셨는지요? 앞으로 책 읽기의 변화가 필요함을 느끼셨는지요? 질문하는 책 읽기를 통해 인생을 변화시키는 여러분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독서법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백수의 1만권 독서법 (김병완 저) (0) | 2022.11.06 |
---|---|
초의식 독서법 - 실천편 (김병완 저) (0) | 2022.11.04 |
초의식 독서법 - 이론편 (김병완 저) (3) | 2022.11.04 |
1시간에 1권 [퀀텀 독서법] - 김병완 저 (2) | 2022.11.03 |
생각을 넓혀주는 독서법 (모티어 J. 애들러) (0) | 2022.10.31 |